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다래끼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특히 아기, 유아, 어린이, 그리고 임산부분들에게 다래끼가 왜 자주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란 무엇인가요?
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작은 염증성 덩어리로, 의학적으로는 '맥립종'이라고 불러요. 눈꺼풀 안쪽이나 바깥쪽에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아프고, 때로는 고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 눈꺼풀 내 기름샘(피지선)이 막히거나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데, 연령대별로 원인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아기와 유아 다래끼 원인 - 미숙한 위생관리가 주범
기름샘 막힘으로 인한 다래끼 발생
아기와 유아의 경우 눈꺼풀 피지선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요. 이렇게 고인 분비물이 세균 감염의 온상이 되면서 다래끼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눈물관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 눈물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세균 감염으로 인한 다래끼 위험
아기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고 다시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죠. 장난감, 바닥, 카펫 등에 있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같은 세균이 눈에 들어가면서 다래끼를 일으킬 수 있어요. 아직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더욱 감염에 취약합니다.

어린이 다래끼 원인 - 다양한 위험 요소들
잘못된 눈 위생 습관과 다래끼
어린이들은 손 씻기를 자주 깜빡하거나 대충 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면 세균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어린이들도 간단한 메이크업이나 컬러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다래끼 위험이 높아져요.
피부 질환과 다래끼의 연관성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성 피부(주사)가 있는 어린이들은 안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래끼 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미 눈꺼풀 주변에 염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다래끼가 생길 수 있어요.
전신 질환과 다래끼
어린이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서 다래끼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한 번 다래끼가 생겼던 어린이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호르몬 변화와 다래끼
사춘기에 접어드는 어린이들은 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다래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특히 눈 주변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임산부 다래끼 원인 - 호르몬과 면역체계의 변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다래끼 증가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눈꺼풀 기름샘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요. 이로 인해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다래끼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 다래끼를 경험한다고 해요.
면역체계 변화와 다래끼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조절되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어요. 평소보다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되면서 다래끼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다래끼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로, 입덧으로 인한 체력 저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또한 수면 부족은 기름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서 다래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연령별 다래끼 예방법
아기와 유아 다래끼 예방
- 아기의 손을 자주 닦아주고, 손톱을 짧게 깎아서 눈을 긁지 않도록 해요
- 장난감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바닥에 떨어진 물건은 바로 세척해요
- 아기 얼굴을 깨끗한 물과 부드러운 거즈로 자주 닦아주세요
- 눈곱이 자주 생긴다면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지속될 경우 소아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어린이 다래끼 예방
- 손 씻기 습관을 철저히 교육하고, 특히 눈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요
- 메이크업이나 컬러 렌즈 사용 시 올바른 세척 방법을 알려주세요
- 수건이나 베개는 개인용을 사용하고 자주 교체해요
-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요
-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세요
임산부 다래끼 예방
-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화장품은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해요
-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 따뜻한 찜질로 눈꺼풀 기름샘 기능을 도와주세요
-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해요
- 눈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되, 임산부용 제품인지 확인해주세요

다래끼 초기 대처법
다래끼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따뜻한 물수건으로 하루 3-4회, 10-15분씩 찜질을 해주면 기름샘 배출을 도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단, 절대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면 안 됩니다. 2-3일 내에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 다래끼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 발열이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 시야에 영향을 주는 경우
-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 임산부의 경우 안전한 치료를 위해 조기 상담

자주 묻는 질문들
Q: 다래끼가 전염되나요? A: 다래끼 자체는 전염되지 않아요. 하지만 다래끼를 일으키는 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으니 수건이나 화장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Q: 임신 중 다래끼 치료는 안전한가요? A: 대부분의 다래끼 치료는 임신 중에도 안전하지만,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반드시 임신 사실을 알리고 안과 진료를 받아주세요.
Q: 아기 다래끼를 집에서 치료해도 되나요? A: 아기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하고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자가 치료보다는 소아과나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

건강한 눈을 위한 생활 습관
다래끼는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에요.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시기나 호르몬 변화가 있는 시기에는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해주세요. 건강한 눈 관리 습관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가 밝고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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