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팁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makerj 2025. 5.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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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아이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서 자외선 차단제 선택이 정말 중요한데요. 오늘은 아이 연령별로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아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기

6개월 미만 아기는 자외선 차단제 대신 물리적 차단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시기 아기들의 피부는 매우 얇고 흡수력이 좋아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 시기에는 자외선 차단제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보호해주세요:

  • 긴소매 옷 입히기
  • 챙이 넓은 모자 씌우기
  • 양산이나 유모차 가리개 사용하기

6개월 이상부터는 아기 전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작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기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6개월부터 2세까지는 물리적 차단 성분만으로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 피부에 맞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2세 이후: 보다 다양한 제품 선택 가능

2세 이후부터는 피부 장벽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성인과 비슷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법

SPF와 PA 지수 - 얼마나 높아야 할까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보면 SPF와 PA라는 표시가 있죠? SPF는 자외선B(UVB)를, PA는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예요.

전문가들은 어린이에게 최소 SPF 30 이상의 제품을 권장합니다. 아이의 활동량과 야외 체류 시간에 따라 SPF 30~50, PA++~PA+++ 정도의 제품이 적절합니다. 또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Broad-spectrum)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리적 차단제 vs 화학적 차단제 -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와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로 나뉩니다. 어린이에게는 독성이 없고 안정적이며 피부 자극이 적은 물리적 차단제가 권장됩니다.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작용하며, 피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요. 대표 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가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시키는 원리로 작동해요. 체내 흡수율이 높아 어린이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백탁현상이 있더라도 아이 안전이 우선!

백탁현상은 있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입자가 큰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노 크기의 작은 입자는 피부 흡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탁현상이 덜 일어나는 제품은 보통 입자가 작은데, 아이 피부 안전을 위해서는 입자가 큰 제품이 더 안전하답니다.

제형별 특징과 올바른 선택

로션과 크림 제형이 가장 좋아요

아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는 로션이나 크림 제형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들 제형은 균일하게 발리고 덧바르기도 용이합니다.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피하세요

스프레이형 제품은 편리하지만 아이가 흡입할 경우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아이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제품을 골라주세요

  • 무향료, 무색소 제품
  • 저자극성 제품
  •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 (물놀이나 땀이 많을 때 유용)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 - 이렇게 해보세요!

적절한 양과 바르는 방법

얼굴과 목에는 약 반 티스푼, 몸에는 약 44ml(1.5온스) 정도의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합니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옷 밖으로 노출되는 모든 피부 부위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2~3시간마다 덧발라주기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완전히 다시 발라주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특히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더 자주 발라주어야 합니다.

저녁에는 깨끗하게 씻어내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날에는 취침 전 비누로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날은 각별히 비누세안에 신경을 써서 보호자가 꼼꼼히 씻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부족해요!

다양한 물리적 차단 방법 함께 사용하기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완벽한 보호가 어려우므로 챙이 넓은 모자, 긴소매 옷, 유모차 가리개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피크 시간대는 피하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가능하면 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햇볕 속에서도 우리 아이 피부 건강 지키기

우리 아이들의 피부 건강은 어린 시절부터 챙겨주어야 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생 누적되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의 80%는 18세 이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외선 차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아이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 물리적 차단 성분(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함유
  • SPF 30 이상, PA++ 이상
  • 로션이나 크림 제형
  • 무향료, 무색소, 저자극성 제품

이제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면, 여름철 야외활동도 더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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