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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헤어 관리하는 방법 펌을 해도 괜찮을까?

makerj 2025. 3. 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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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몸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데, 두피와 모발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호르몬 변화로 두피가 민감해지고, 모발이 빠르게 자라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하죠. 오늘은 임신 중에 머리카락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안전한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중 달라지는 두피와 모발, 어떻게 관리할까?

두피 관리, 더 자주 더 부드럽게

임신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빨리 자라고 굵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두피가 더 민감해져서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평소보다 샴푸를 좀 더 자주 하는 것이 좋아요.

샴푸를 고를 때는 저자극 약산성 제품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샴푸할 때 손톱으로 두피를 세게 긁지 말고, 굵은 브러시로 부드럽게 두피를 자극한 후 샴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피에 상처가 나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도 좋아져서 건강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파마, 염색... 해도 될까?

임신 중 파마는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에요. 파마약이 태아에게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냄새에 민감한 임신 초기보다는 중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파마는 오래 앉아있어야 해서 몸에 무리가 가기 쉬운 초기나 후기보다는 중기가 적합해요.

반면 탈모제와 염색약은 임신 중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제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라 민감해진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요. 염색약에 들어있는 합성 염료들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요. 염색은 출산 후로 미루는 것이 현명합니다.

관리하기 쉬운 헤어스타일 선택하기

임신 중에는 관리하기 쉬운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배가 불러오면서 구부려 머리를 감는 것이 점점 불편해지므로 짧은 커트머리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긴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리본으로 묶거나 헤어 밴드를 이용해 단정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아요. 짧은 머리도 헤어 밴드나 리본 같은 액세서리로 악센트를 주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와 편의성을 고려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거예요.

임산부에게 안전한 헤어케어 제품 TOP 5

임신 중에는 어떤 샴푸를 사용해야 할까요?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제품들은 광고와 전혀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닥터포헤어 피토테라피 샴푸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무실리콘 약산성 샴푸예요.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풍성한 거품으로 세정력이 우수합니다.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제품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두피 트러블 감소와 모발 부드러움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2. 달리프 비건 샴푸

인공 실리콘, SLS, SLES가 포함되지 않은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약산성 샴푸예요. 두피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사용자들은 두피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비듬과 가려움이 감소하고 모발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빅그린 임산부 샴푸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이 포함된 임산부 전용 샴푸예요. 약산성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며, 탈모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두피가 편안해지고 모발이 부드러워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남기고 있으며, 임신 중에도 두피 트러블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4. 클로란 샴푸

유럽에서 인기 있는 제품으로, 두피 본연의 pH 레벨을 유지하며 피부 장벽을 보호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어 각각의 두피와 모발 고민에 맞춘 케어가 가능해요. 피지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며 두피 가려움증을 크게 완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 아이엠 샴푸 안티 헤어 로스 케어

두피 강화와 탈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약산성 비건 샴푸예요. 실리콘과 설페이트가 포함되지 않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두피가 깨끗해지고 머릿결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아요. 특히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트리트먼트도 중요해요

샴푸만큼 중요한 것이 트리트먼트예요. 임산부에게 추천되는 트리트먼트 제품으로는 아토팜의 매터니티 케어 스칼프 테라피 트리트먼트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EWG 그린 97% 안심 전성분으로 구성되어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7가지 식물성 영양성분과 특허 세라마이드 성분, 바이오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 1회 사용만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촘촘하게 수분과 영양을 채워 모발 끝까지 부드럽고 찰랑이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고 해요.

임산부가 피해야 할 성분 7가지

임신 중에는 헤어케어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다음은 임산부가 피해야 할 주요 성분들입니다:

  1. 황산염(Sulfates): 강한 세정력을 가진 성분으로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어요.
  2. 파라벤(Parabens): 방부제로 사용되지만 호르몬 교란 작용이 있을 수 있어 임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트리클로산(Triclosan): 항균 성분으로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어요.
  4. 프탈레이트(Phthalates): 향료의 지속성을 높이는 성분으로 생식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합성 향료(Synthetic Fragrances):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6. 포름알데히드 및 방출제(Formaldehyde): 발암 가능성이 있는 방부제로 피해야 합니다.
  7. 디에탄올아민(DEA): 거품을 내는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요.

헤어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이러한 성분들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천연 성분 위주의 제품, EWG 등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해요.

임신 시기별 헤어 관리 방법

임신 초기(1-3개월)

이 시기에는 입덧과 함께 냄새에 특히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무향 또는 약한 향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파마나 염색과 같은 화학적 시술은 가급적 피하고, 자연스러운 헤어케어에 집중하세요. 호르몬 변화로 두피가 평소보다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저자극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기(4-6개월)

임신 중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로, 필요하다면 이 시기에 파마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그러나 여전히 화학 성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이 시기가 가장 적합하며, 머리가 길어지면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면 적당히 커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임신 후기(7-9개월)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불러와 머리를 감는 것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관리하기 쉬운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려해보세요. 또 이 시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헤어케어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실용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헤어 밴드나 리본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행복한 임신 생활을!

임신은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맞는 헤어케어를 통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면 임신 생활의 질도 높아지고, 출산 후에도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고, 시기에 맞는 케어 방법을 실천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유지하세요.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행복한 임신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